투자전략
26-01-30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01-30 16:55
- 조회수 :
- 181
✔️에너지
전일 유가는 미국의 이란 타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선택지를 열어둔 채, 중동 인근 해역과 기지에 항공모함 전단을 중심으로 이지스 구축함, 전투기, 드론 부대 등을 전개하며 단기간 내 제한적 타격이 가능한 수준의 전력을 배치해 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 해군과 공군의 규모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이란 내 지도부를 포함해 군경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염두에 둔 압박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이란은 OPEC 내 3위 산유국으로 약 320만 bpd 수준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제재 속에서도 200만 bpd를 주로 아시아(중국)로 수출해 글로벌 공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이란과 군사적 행보를 취할 경우 이란 주변 지역의 연쇄 공급 차질이 함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란 정부는 2,000기의 미사일과 무인기 1,000대 등을 공개하며 미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이를 전면전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표명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전략 해역에서 군사 훈련과 대응 태세 강화를 시사했습니다.
전일 EU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하메네이 친위대이자 제2 정규군)를 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이란 내무부 장관, 검찰총장 등 개인 15명과 6개 단체에도 새로운 제재를 가했습니다. 테러단체 명단에 오르게 될 경우 EU 내 여행 금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받게 됩니다.
EU도 미국의 압박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현재 이란에서는 대규모 시위를 막기 위해 수천 명의 사복 보안인력들이 순찰을 강화하고 시위대들을 비밀 유치장에 가두고 있습니다. 이란 내 일부 개혁파 인사들은 최고종교지도자인 하메네이에게 비공식적으로 퇴진을 요구할 것을 촉구하며 반정부 집회 주도를 추진했으나 저지당하는 등 일부 지도부 교체 움직임을 시도 중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월 1일과 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탄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과거에도 미국과 이란 양측의 도발이 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사례가 빈번했던 만큼 시장도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는 예상보다 큰 재고 감소와 향후 2주 수요 전망 상향, LNG 수출 물량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약 5% 상승했습니다.
전일 주간 재고는 242bcf 감소해 시장 예상치(230bcf)를 웃돌았고 5년 평균(-208bcf) 대비로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미국 내 1월 평균 생산이 106.2bcfd로 12월 생산(109.7bcfd) 대비 둔화했으나, 한파에 따른 남부 생산지 동결로 급감했던 일일 생산은 V자 반등하며 회복했습니다.
예보상 2월 중순까지 평년 대비 낮은 기온을 유지하되 직전 한파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기대는 여전히 유지 중입니다. LNG Inflow는 18.5bcfd까지 반등하며 수출 수요 개선 기대도 높아졌습니다.


✔️금속
전일 갑작스러운 중국의 대규모 매수세에 비철 가격은 급등했으나 장중 일제히 급락했고, 투기 열풍을 주도했던 전기동만이 4.1%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전기동 가격은 16년 만에 최대 폭으로(+11%) 급등하며 톤당 $14,527라는 기록적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런던 오후장 들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실망감에 따른 기술주 투매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자 급격하게 하락하며 시장 역사상 가장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선물 가격이 이렇게 급변동하는 와중에도 LME 전기동 Cash-3M 스프레드는 두 자릿수 대의 Contango(컨탱고)를 유지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물 부족 문제도 없었다고 생각되며(선물 대비 현물 가격 할인을 의미하는 Contango는 일반적으로 풍부한 현물 공급을 시사), 그나마 최근 발생한 공급 차질 이슈라고 한다면 다른 회사(광산 회사에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인 Finning사) 노조 파업으로 인해 세계 최대 광산인 Escondida의 광산 도로가 봉쇄되었다는 것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이틀 전 봉쇄가 해제되어 해당 광산로 접근이 정상적으로 재개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습니다.
- 전기동
멕시코 광업 대기업인 Grupo Mexico가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사는 자회사인 Asarco가 애리조나에 있는 Hayden 제련소와 텍사스 Amarillo 정유소를 재가동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60만 톤의 구리 정광을 제련하고 최대 45만 톤의 구리 함량을 정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추가 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최근 연이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급락했으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실망감에 따른 기술주 투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자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금과 은은 강보합, 반등 폭이 크지 않았던 백금과 팔라듐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