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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5-12-23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작성자 :
오스틴 박
작성일 :
12-23 09:53
조회수 :
175

✔️ 에너지


전일 WTI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집행 강화와 러시아 공급 차질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2.6% 오른 $58.01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가 베네수엘라 제재 회피와 관련된 유조선을 나포했는데, 이는 이달 들어 세 번째 사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봉쇄 선언 이후, 제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수출 차질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는 글로벌 공급의 약 1%에 불과하지만, 시장이 그간 과소평가했던 리스크를 다시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흑해 연안에서 선박 2척과 부두 2곳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러시아 에너지 수출의 핵심 경로인 흑해 물류 차질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휴일 시즌 거래량 감소와 수요 둔화 등 펀더멘털 약화 요인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을 지지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번 공격이 실제 물량 감소로 즉각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보험료 상승, 항로 회피, 선적 일정 지연 등 간접적 비용 증가를 통해 러시아 공급 안정성에 부담을 줄 전망입니다.







✔️ 금속


전일 비철금속은 주요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공급 우려가 불거진 전기동과 니켈을 제외하고 보합 마감했습니다. 


니켈은 내년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량이 34% 줄어들 것이라는 인도네시아 니켈 광업협회(APNI) 발표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두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기동은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와 중국 제련소가 $0에 TC(제련 수수료)를 합의했다는 소식과 글로벌 IB들의 전망치 상향에 공급 제약 우려가 재점화되며 상승했습니다.


- 전기동 

칠레 광산업체인 안토파가스타와 중국 제련소들은 2026년 정제련 수수료(TC/RC)를 톤당 0달러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합의된 2025년 벤치마크($21.25)와 대조되는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광산 공급 부족으로 현물 TC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자, 제련 업계는 마이너스 합의만은 피하기 위해 '0달러'라는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이를 심각한 공급 부족 신호로 받아들이며 전기동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 귀금속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귀금속군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정권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원유 수출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시작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극대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