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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5-12-16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작성자 :
오스틴 박
작성일 :
12-16 16:56
조회수 :
211

✔️에너지


전일 유가는 미국-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공급 과잉 전망과 지정학적 완화 기대가 이를 상쇄하며 1.1% 하락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선적 예정 유조선의 회항 등 긴장이 고조됐지만, 시장은 2026년 글로벌 원유 과잉 전망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미국 간 평화 협상 진전과 나토 가입 포기 가능성 언급으로 향후 러시아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존하나,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 위험회피 심리가 유가의 하락을 주도한 흐름입니다.


베네수엘라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PDVSA는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으로 행정시스템 대부분이 마비되었습니다. 이에 원유 수출 선적 관련 업무가 중단되어 유조선 일부가 회항하는 등 수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공격을 미국과 연계된 외부 세력의 소행으로 규정했으며, 아직 정상 복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직원들의 전산 시스템 접속 차단으로 모든 업무를 수기로 처리하고 있어 업무 지연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나포한 이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그 결과 1,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월물 천연가스는 향후 2주간 기온이 평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2.5% 내린 4.01달러를 기록, 6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기록적인 생산량과 평년을 웃도는 재고 수준이 가격 하방을 지지했고, 유럽 TTF와 아시아 JKM 가격 또한 19개월 내 저점 부근에 머물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겨울 초반 난방 수요 부진과 우크라이나 평화 기대에 따른 러시아 공급 확대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미국 내 생산은 12월 평균 109.7bcfd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LNG 수출 관련 수요는 18.6bcfd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속


전일 비철금속은 중국 경기 우려에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전기동은 골드만삭스의 목표 가격 상향과 만기일을 앞둔 숏커버링 유입으로 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규모 쇼핑 축제인 '광군제'가 있었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11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해 내수 부진 우려가 심화되었습니다. 1~11월 부동산 투자 또한 전년 대비 15.9% 감소해 1~10월(-14.7%)보다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수출을 제외한 거의 모든 11월 중국 지표가 부진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의 부양 강도가 경기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올해 GDP 성장률이 4.9%로 목표치인 5% 안팎에 근접했기 때문에, 중국이 당장 다음 달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비철금속의 약세 심리가 두드러졌습니다.


- 전기동 

전일 전기동 가격은 12월 17일 LME 만기일을 앞둔 숏커버링 및 포지션 롤오버 물량 유입과 더불어 골드만삭스의 전망치 조정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정제 구리 관세가 2026년 상반기에 시행될 가능성이 낮은 데다 정광 가용성 문제가 우선시됨에 따라, 내년 구리 가격 전망치를 톤당 $10,650에서 $11,4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 상반기에 구리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55%라고 밝혔으며, 이 관세는 2027년에 시행된 뒤 2028년 30%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안전 자산 선호 심리 확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AI 거품 우려로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