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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5-12-15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작성자 :
오스틴 박
작성일 :
12-15 17:28
조회수 :
214

✔️에너지


WTI는 한 주간 4.4% 하락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주요 기관들의 내년 공급 과잉 전망이 유지되면서 유가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기는 했지만, 러-우 평화 협상 진전 기대와 IEA, EIA의 공급 과잉 우려 전망이 유지됨에 따라 유가는 조정받았습니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러-우 간 군사적 마찰 등 일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OPEC+발 공급 과잉 우려와 러-우 평화협상 진전 기대로 하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입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을 처음으로 나포하고 관련 선사와 선박에 추가 제재를 가하면서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이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이번 조치 이후 베네수엘라의 유조선 운항이 사실상 멈추며 약 1,100만 배럴이 선적된 채 베네수엘라 해역에 묶여 있고, 미국은 이란과 러시아 제재 이력이 있는 선박을 중심으로 추가 나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특별 허가를 받은 셰브론만 예외적으로 수출을 지속하고 있으나, 그 외 물량은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 수출의 약 80%를 차지하던 중국향 물량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글로벌 공급과 해상 물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연가스는 지난 금요일 2.8% 하락한 4.113달러로 마감하며 10월 말 이후 최저 수준에 마감했고, 한 주간 약 22%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한파로 인해 EIA 기준 저장량이 177bcf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166bcf)를 상회하는 대규모 인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로 갈수록 기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보가 가격을 끌어내렸습니다.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2월 평균 하루 109.7bcfd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며, 재고는 예년 대비 여전히 약 3% 많은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미국 전체 가스 수요는 이번 주 142.3bcfd에서 다음 주 126.3bcfd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고, 특히 주거와 상업용, 발전용 수요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속


지난주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주 초에는 공급 부족 우려와 중국 부양 기대에 전기동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11,171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연준의 금리 결정을 대기하며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우려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FOMC 결과에 비철금속은 추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금요일 브로드컴발 AI 거품 우려가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자 상승폭을 반납했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 귀금속 

지난주 귀금속은 은을 제외하고 주간 기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비둘기파적이었기 때문에 귀금속의 상승 여력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그동안 지나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은 가격은 차익실현 수요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금요일 -4% 하락 마감했습니다.


- 알루미늄 

싱가포르의 Winning Shipping과 중국 Shandong Weiqiao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 회사인 Winning Consortium Alumina Guinea가 기니에 12억 달러 규모 알루미나 정제소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 12월 보크사이트 산지 보케에서 완공되어 연간 120만 톤의 알루미나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기니의 세 번째 알루미나 정제소가 될 이 프로젝트에는 산업 단지 개발을 위한 300MW급 화력 발전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리튬 

지난주 리튬 가격은 ESS 수요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력을 저장했다가 제어된 방식으로 방출하는 대규모 전력 저장 배터리(ESS)가 리튬의 주요 수요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전기차가 리튬의 최대 수요처이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ESS향 수요 증가율이 전기차향 수요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심지어 Citi와 UBS 등은 이 같은 수요 증가가 내년 리튬 시장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UBS의 경우 내년 ESS 부문 리튬 수요는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전기차 부문 수요 증가율은 19%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전기차 보급이 상대적으로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2026년에는 리튬 수요에 있어 ESS 성장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