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5-12-05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12-05 15:40
- 조회수 :
- 106
✔️ 에너지
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상승세를 연장했습니다. WTI는 1.2% 오른 59.67달러, 브렌트유는 1.1% 오른 63.26달러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동안 평화 협상이 진전된다면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미국 대표단이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심지어 러시아는 아직도 우크라이나 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일 푸틴 대통령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겠다"며 전쟁 의지를 밝혀, 종전 협상이 난항에 빠진 상황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영국이 분명한 안전 보장을 약속해야 하며, 전쟁 후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과 이에 준하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점령지 포기 등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양측의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금속
전일 비철금속은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가치 강세에도 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CG&C가 발표한 11월 미국 감원 계획(7만 1,231명)은 전달 대비 53% 급감했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19만 1,000명)는 전주보다 2만 7,000건 감소하며 달러에 강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12월 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금속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었습니다.
- 전기동 (구리)
수요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전기동은 골드만삭스의 경고에 소폭 하락하며 이전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가격이 공급 부족 우려에 톤당 1만 1,000달러를 돌파했음에도,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재고가 아직 충분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분의 대부분은 향후 경색 기대감 때문인데, 현재의 펀더멘털로 본다면 1만 1,000달러를 돌파하는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는 공급이 수요보다 약 50만 톤 많으며, 2029년까지 구리 부족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반면,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상품 거래 업체인 머큐리아(Mercuria)는 아시아 LME 창고에서 상당량의 구리 재고를 출고할 계획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로 가격이 높아지자 12월 2일 머큐리아는 한국과 대만의 LME 저장 시설에 4만 톤 이상의 구리를 출고하거나 출고하기로 예약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날 출고된 재고는 총 5만 6,875톤으로 LME 전체 재고의 35%에 해당하며, 머큐리아의 이 같은 움직임에 LME 구리의 'Cash-3M 스프레드'가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11월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던 선물 대비 현금 계약의 프리미엄은 12월 3일 88달러(백워데이션)를 기록하며 10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11월 19일까지만 해도 33달러(콘탱고)였던 것과 대조됩니다. 12월 17일 결제일이 다가오면서 스프레드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에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