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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5-12-04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작성자 :
오스틴 박
작성일 :
12-04 09:46
조회수 :
221

✔️ 에너지


전일 WTI는 우크라이나 종전안 합의가 불발되었다는 소식에 0.8% 상승한 $58.95에 마감했습니다.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12월 2일 크렘린궁에서 러-우 전쟁 종식에 관한 회담을 가졌으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종전안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협상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영유권 문제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57만 4,000배럴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주 연속 증가한 것이며, 예상치였던 82만 1,000배럴 감소와도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 또한 451만 8,000배럴 늘어나며, 이 역시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예상치였던 15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금속


전일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와 공급 우려에 상승했고, 그중에서도 전기동 가격은 사상 최고치($11,540)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 전기동 

전일 전기동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 속에 LME 재고의 출고 예정 재고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3.1% 상승했습니다.


화요일 6,300톤에 불과하던 출고 예정 재고(Cancelled warrant)는 수요일 56,875톤으로 늘어났고, 그 결과 전체 재고 중 출고 예정 재고의 비중은 하루 만에 31%p 급등한 35%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6월 발표될 미국 전기동 관세에 대비해, 미리 정제 구리를 미국으로 운송하려는 목적으로 재고 인출(Withdrawal) 주문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Glencore와 Ivanhoe Mines가 생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점도 공급 측면에서의 충격으로 작용했습니다. Glencore는 2026년 생산량 전망치가 81~87만 톤이라고 밝혔는데, 기존에 제시했던 중간값인 93만 톤에서 대폭 감소했으며 올해 생산량 전망치인 85~87.5만 톤보다도 낮아진 수준이기 때문에 시장의 실망이 컸습니다. 이는 Glencore사가 소유한 칠레 광산인 Collahuasi의 광석 품위 저하와 용수 부족에 기인한 문제로 보입니다.


Ivanhoe Mines도 올해 5월 홍수로 인해 침수된 콩고 Kamoa-Kakula 광산 단지의 생산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직 단계적 배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2024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37~42만 톤(이전 전망치 52~58만 톤)과 38~42만 톤으로 제시되었고, 2027년 생산량은 그보다 12만 톤 증가한 50만~54만 톤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다만 Ivanhoe Mines는 Kakula 광산의 배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약 60% 배수가 완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사는 중기적으로 Kamoa-Kakula에서 연간 약 55만 톤의 구리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케빈 헤싯 위원장의 연준 의장 지명이 유력해진 데다, 미국 ADP 민간 고용마저 3만 2천 명 감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달러 인덱스 하락 압력이 심화되었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