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5-11-28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11-28 14:17
- 조회수 :
- 122
✔️에너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제한된 거래량 속 브렌트유는 배럴당 $63.34로 21센트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러-우 평화협상 기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실제 평화안이 현실화되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추가로 풀리며 중장기적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OPEC+는 일요일 회의에서 산출량을 당분간 동결할 것으로 관측되어 공급 측 불확실성은 제한적입니다. 또한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수요 측면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해 가격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Venture Global이 일본 Tokyo Gas와 연 100만 톤, 20년 장기 LNG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2030년부터 공급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최근 6개월 동안 775만 tpa 규모의 아시아 향 장기계약을 확보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동사는 미국 내 주요 LNG 수출사 중 시장 지배력을 가장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Venture Global은 이달 초 Plaquemines LNG 확장 FERC 승인도 신청해 향후 수출 능력 증대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세계 2위 LNG 수입국(2024년 약 6,600만 톤)으로서 안정적인 장기 수요처입니다.

✔️금속
전일 비철은 미국 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경기 우려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1~10월 중국 공업 이익은 1.9%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1~9월의 3.2% 증가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부진한 국내 수요와 수출 침체에 직면하며 10월 공업 이익이 YoY 5.5%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그와 더불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완커(China Vanke)가 채권 상환을 미루고 만기 연장을 위해 단기 대출 확보를 시도했으나 최소 2개의 주요 은행으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소식도 중국 부동산 불안을 자극했습니다.
완커 같은 기업이 디폴트 한다면 부동산 업계 전반으로 도미노 충격이 퍼지고, 이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 의지가 약해졌다는 의미로도 해석되어 업황 침체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 전기동
파나마는 12월에 Cobre Panama 광산의 첫 번째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최종 보고서 자체는 2026년 2월 말 제출될 예정이지만, 일부 주요 결과는 올 연말 이전에 공개되는 것입니다.
이번 감사는 2023년 11월 파나마 대법원이 국가와 Minera Panama(Cobre Panama의 운영 주체) 간의 계약이 위헌이라고 선언하며 운영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었는데, 이 감사 결과가 광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Cobre Panama는 파나마에서 가장 중요한 광산이자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구리 광산 중 하나입니다. 폐쇄되기 전까지 Cobre Panama는 전 세계 공급량의 1%에 해당하는 연간 35만 톤의 구리를 생산했으며, 파나마 GDP의 약 5%를 창출했었습니다.
- 니켈
인도네시아 DBS 금속 및 광업 포럼에서 중국 광산업체들은 니켈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도네시아 기업 운영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칭산홀딩스, 저장 화유, CATL 등 중국 주요 기업들은 2021~2023년 전기차 판매 성장 기대가 높아지면서 니켈 제련과 가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했습니다.
그에 따라 2025년 인도네시아 니켈 수출액이 처음으로 석탄 수출액을 넘어서는 등 니켈 부문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경제 축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니켈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재정 수입을 늘리고 시장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했는데, 중국 금속 정보업체인 Antaike 등은 이 같은 정책들이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어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4월 정부가 니켈 광석의 로열티를 기존 10%에서 14~19%로 인상한 점 역시 운영비 증가로 이어져 기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