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5-11-27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11-27 10:07
- 조회수 :
- 215
✔️에너지
전일 WTI는 다양한 이슈들이 혼재되며 1.2% 상승한 58.6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가 28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2,690만 배럴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5.5만 배럴 증가)를 크게 상회했고, 주간 리그 수는 12기 줄어 407기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수요 측면에서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다만, 러-우 평화협상 진전 가능성은 제재 완화로 인한 러시아 에너지 수출 확대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가 존재합니다. 또한, 카스피안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이 재가동되면서 유가에 공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IA는 미국 원유 재고가 28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2,690만 배럴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상치인 5.5만 배럴 증가보다 훨씬 큰 폭의 증가입니다. 이번 재고 증가는 11주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수입 증가의 영향이 컸습니다.
미국의 원유 수출은 하루 360만 배럴로 전주 대비 56만 배럴 감소했으며, 순수입은 하루 105만 배럴 증가한 284만 배럴로 9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정제 활동이 소폭 증가하면서 연료 재고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솔린 재고는 250만 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74.5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결과를 보였고, 정제유 재고는 110만 배럴 증가해 예상치(55.6만 배럴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금속
전일 비철과 귀금속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이어지자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ADP 민간고용과 9월 소매판매 부진에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85%로 높아진 가운데, 어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1.6만 건)가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해 시장 전망치(22.5만 건)를 하회했음에도 금리 인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 전기동
Reuters에 따르면 칠레 국영 구리 생산 회사인 Codelco가 중국 구매자들에게 역대 최고 가격인 톤당 $350의 프리미엄을 제시하자, 일부는 내년 계약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Codelco의 중국 고객 중 최소 3곳은 정기 계약을 철회하고 현물 거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프리미엄이 작년에 협의된 $89에서 293%나 급등했기 때문에 중국 구매자들은 이 기준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상품 거래 회사인 Mercuria의 금속 연구 책임자 니콜라스 스노든은 내년에도 글로벌 정광 시장이 약 50만 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실질적인 정광 부족에 더하여, 관세 부과에 앞서 미국으로 구리를 수출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전 세계 전기동 재고의 약 4분의 3이 미국에 쌓여있다는 점도 공급 충격에 기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 1분기까지 미국 내 전기동 재고가 전 세계 전체 재고의 90%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알루미늄
노르웨이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Hydro는 2026년까지 유럽 내 5개의 압출 공장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영국 첼트넘과 베드워스, 독일 루덴샤이트, 이탈리아 펠트레, 네덜란드 드루넨에 있는 생산 공장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며, 해당 공장들은 근로자 대표와의 공식 협상 후 확정될 경우 2026년에 폐쇄될 예정입니다.
이는 건설 및 산업 분야 주문이 줄어들고, 해당 지역의 경차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압출 제품에 대한 유럽 내 수요가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