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5-11-06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11-06 09:56
- 조회수 :
- 210
✔️에너지
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1% 이상 하락하며 $59.60로 마감했습니다. 2주 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 EIA 원유 재고가 지난주 520만 배럴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60만 배럴 증가)를 훨씬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솔린 재고가 예상(11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인 470만 배럴 감소하여 견조한 수요를 시사한 점이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또한 캐나다가 석유와 가스 배출량 상한제 폐지를 시사하며 잠재적 공급 증가 우려를 키웠으며, OPEC+가 12월에 하루 13.7만 배럴 증산을 결정한 여파도 부담으로 가중되었습니다.
러시아의 흑해 정유소 가동 중단으로 인한 연료 수출 중단 소식 등 지정학적 공급 차질 요인도 있었으나, 재고 증가 수치가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천연가스 가격은 기록적인 공급 우위와 난방 수요 제한 전망이 맞물리면서 3% 하락했습니다.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생산량(1,090억 cfd)과 평년 대비 4% 초과한 재고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텍사스주 Waha 허브 가격은 파이프라인 제약으로 이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특정 지역의 공급 과잉 압력 우려를 키웠습니다.
반면, LNG Inflow 물량(174억 cfd)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수요 전망은 소폭 조정되었지만 11월 하순까지 지속될 온화한 날씨 예보가 강력한 공급 요인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금속
전일 비철은 AI 고평가 우려로 미 증시가 나스닥 위주로 조정을 받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구리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구리 역시 영국 증시 개장 이후 하락 압력이 우세했으나, 미국 증시 개장 이후 일부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 전기동
전일 구리 가격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로 상승한 이후 4일 연속 하락한 뒤 반등했으나, 아프리카 구리 공급 우려 완화에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잠비아 등 중앙아프리카 구리 벨트 지역의 생산업체들은 화물을 다른 항로로 옮기려고 노력했으나, 항구 폐쇄로 인해 이미 도착한 구리가 항구에 묶였고, 대체 항구에서도 체증이 심화되며 운송이 중단되었습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구리 선적의 약 3분의 2가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동안 공급 불안이 심화되었으나, 11월 3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부터는 운송이 정상화되면서 무역 흐름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 아연
Ivanhoe Mines의 콩고 Kipushi 아연 광산은 3분기 5만 7,200톤이라는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생산량은 31만 5,000톤으로 늘어났는데, 이는 2025년 생산 목표치인 18만~24만 톤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AI 거품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상승했습니다.
AI 거품 논란 속 미국 증시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인식에 화요일~수요일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