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5-11-04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 작성자 :
- 오스틴 박
- 작성일 :
- 11-04 10:17
- 조회수 :
- 169
✔️에너지
OPEC+가 12월 13.7만 배럴 소폭 증산을 결정했으나 내년 1분기에는 생산증가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유가는 지지력을 유지하며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제한적 증산과 향후 동결 계획이 공급과잉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평가했으나, IEA의 내년 최대 400만 배럴 공급과잉 전망과 아시아 제조업 부진, 중국발 수요 둔화가 추가 상승 또한 제한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군사 개입 가능성 발언 등 지정학적 긴장도 하단 지지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OPEC+가 2026년 1분기 원유 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은 최근 유가 하방 압력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서방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생산과 수출을 늘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1분기 계절적 수요 둔화와 2026년 공급 과잉 우려를 이유로 러시아 제안에 찬성했고, 이번 결정은 시장 내 공급과잉 리스크를 완화하고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금속
전일 비철은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10월 중국 제조업 PMI가(49.0) 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데 이어 월요일 10월 중국 민간 제조업 PMI도(50.6) 예상치(50.9)와 이전치(51.2)에 못 미쳤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10월 미국 ISM 제조업 PMI(48.7) 또한 예상치와(49.5) 이전치를(49.1) 밑돌았고, 8개월째 위축 국면을 유지하면서 제조업 생산 환경 둔화를 방증했습니다.
- 구리
Reuters에 따르면 Gelncore는 환경 문제와 시설 업그레이드에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캐나다 최대 금속 생산시설인 Horne와 캐나다 구리 제련소를 폐쇄할 계획입니다.
연간 생산량이 30만 톤으로 추정되는 Horne 제련소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비소 매출 관련 집단 소송을 당했으며, 그와 유사한 재정적, 규제적 압박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Glencore의 캐나다 구리 금속 생산량 대부분은 구리 순수입국인 미국으로 이동했는데, 만약 Horene과 CCR이 폐쇄된다면 북미 시장으로 향하는 캐나다 구리 생산량의 많은 부분이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캐나다는 미국에 15만 톤이 넘는 구리를 수출했고, 이는 미국 수입의 17%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캐나다는 칠에에 이어 미국 2위 구리 수출국입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역대 최장 기록인 35일을 기록하기 직전이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주목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전일에도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지만, 미국 제조업 경기(10월 미국 ISM 제조업 PMI, 48.7)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12월 인하 불확실성이 다소 상쇄되었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