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등에 급락.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수정했던 4.4%에서 3.6%로 하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앞서 세계은행도 전쟁에 따른 부담을 이유로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3.2%로 내린 바 있음. 특히 IMF는 중국의 성장률이 올해 4.4%, 내년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에서 하향 조정했음. 중국의 올해 성장률 4.4%는 정부가 목표로 한 5.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임.

아울러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금일 장중 한 때 101을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달러화 가치가 오르는 점은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65달러(-5.22%) 하락한 102.56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