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4월20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 작성자 :
- 진성이정훈
- 작성일 :
- 04-20 08:42
- 조회수 :
- 291
뉴욕증시 큰 폭 상승,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45%, 1.6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5% 급등.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존슨앤드존슨 역시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손해보험사 트래블러스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거의 80%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이날 하스브로, 록히드마틴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
한편,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주당 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구독자 수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20만명 가량 줄었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기록.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전망 속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간 점은 부담으로 작용. 특히, 美 10년물 금리는 장중 2.94%까지 상승하며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전일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점이 금리 상승 압력을 부추겼음. 불러드 총재는 여전히 한 번에 50bp보다 많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나, 75bp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했음. 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 인상한 것는 1994년이 마지막임.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올해 최고 2.5%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에번스 총재는 올해 최소 몇 차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으며, 연방기금금리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중립 금리를 넘어선 최고 3%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올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3.2%를 기록했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최근 세계은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전반의 타격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하향한 가운데,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3.6%로 크게 하향했음. 이는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인 6.1%보다 크게 낮아진 것임. 미국의 성장률도 지난해 5.7%에서 올해 3.7%, 내년 2.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음.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0.3%포인트씩 하향 조정된 것임.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65달러(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매파적 Fed 행보 지속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화학, 복합산업,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소매, 운수,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급등세 지속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등에 애플(
다우 +4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