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핀테크 사관학교 亞거점으로 여의도 낙점

서울 여의도에 한국판 '레벨39(Level39)'이 들어서면서 서울이 아시아의 '핀테크 허브'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앞으로 '될성부른'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 유치를 통한 인력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레벨39'을 운영하는 '엑센트리(Xntree)'가 오는 9월 서울 여의도 HP빌딩에 '엑센트리 아시아 허브(Xntree Asia Herb·이하 아시아 허브)'를 설립한다.

"포켓몬고 언제 나와요" 中-日 등 출시일 학수고대 풍경

세계 곳곳의 ‘포켓몬 사냥꾼’들이 자신들의 나라에서 화제의 게임 ‘포켓몬고’가 출시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에서만 정상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출시일에 대한 온갖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포켓몬컴퍼니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는 언제 출시될 것인지에 대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갤노트5 다음은 갤노트7, 내달 2일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다음 달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전격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런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공개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 차기작의 이름을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출시해 큰 인기를 모은 갤럭시S7과의 시너지를 위한 변화로 평가된다

[오늘의포인트]美 훈풍, 서머랠리 부를까

머니투데이 | 2016-07-13 11:35:58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2000대 안착을 시도하면서 서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34분 현재 전일대비 7.72포인트(0.39%) 오른 1998.95를 기록하고 있따.

코스피 지수는 한때 2013.60까지 올라 코스피 2000대 안착 기대감을 높였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000선을 재돌파한 것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인 지난 6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는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서 비롯됐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마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테리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사실상 차기 영국 총리로 확정되면서 브렉시트 우려가 진정되고 고용지표 등 경기지표 호조, 알코아에서 비롯된 2분기 실적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국제유가 급등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1번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인, 사흘 연속 현선물 순매수=시장 전문가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처럼 잦아드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가 2000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 2분기 실적 호조, 거시경제 지표 개선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950선을 넘어가면서 어김없이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자’세다.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편으로는 외국인이 최근 선물시장에서 방향성 없이 글로벌 이슈에 따라 포지션을 급격히 전환하고 있어 외국인의 선물 추세성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

◇2분기 어닝시즌, 뚜껑 열어봐야=지난주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 7조5700억원을 상회하는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코스피 순이익 시장예상치는 전년대비 28.2% 증가한 26조5000억원이다. 이는 3개월전에 비해 9.7% 상향조정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조선 해운 업종의 빅배스(대규모 손실 회계반영)로 기저효과가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더욱이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순이익 상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코스피 시장이 한단계 레벌업 하기 위해서는 수출이 좋아지고 빠른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효율성이 좋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한국 기업들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미국 등 글로벌 증시 호조로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까지는 오를 수 있으나 2분기 실적과 매크로 지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이날 올 3분기 코트라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보다 2.3포인트 상승한 50.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준치 50을 넘으면 수출경기 개선을 의미한다. 이번 수출선행지수는 지난 6월1~15일 조사된 것으로 브렉시트 투표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반영되지 않았다.

김학균 미래에셋대우 투자분석부장은 “미국 뉴욕 증시는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으나 한국 증시는 2011년 이후로 박스권 장세로 가장 큰 차이점은 중국 경제에 대한 노출도가 다르다는 점”이라며 “한국 경제의 중국 노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에 대한 개선 없이는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상단 탈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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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돋보기] 싸이맥스가 15.6조의 투자금이 유입된 삼성전자의 평택고덕 반도체산업단지 완공 후 수주 증가로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싸이맥스는 또 오는 8월부터 교육용 인공지능 AI의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싸이맥스 측 관계자는 12일 “삼성전자에서 평택고덕산업단지 반도체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아직 설비 발주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큰 규모로 준비하고 있으며 일대 기지를 조성해 향후 3~4년 꾸준히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싸이맥스는 이미 삼성전자와 기본 거래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반도체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공급 계약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직접 공급은 물론이고 원익IPS, 네패스 등 국내 장비회사를 통한 간접 공급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주 활동이 병행돼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싸이맥스는 최근 삼성전자와 약 30억원의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의 평택고덕 반도체 대단지 투자가 계속되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부터 장비 수주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평택고덕 반도체산업단지의 투자 금액을 15.6조원이라고 밝히고 “시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투자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매출 규모를 추산할 수 없지만 올해 4분기부터 발주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싸이맥스는 또 인공지능 교육용 로봇에 대해 싱가폴 크리에이티브 로봇과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형 로봇을 개발을 할 예정이다. 싸이맥스는 7월 말 중 동탄 신공장에 신사옥을 지어 이전할 예정인데, 이후 싱가폴 회사와 협력해 인공지능 교육용 로봇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회사 측은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시작은 국내 시장을 염두에 두고 하는 것”이라며 “개발이 활성화되면 향후 해외시장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월 청와대에서 열린 지능보건사회간담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는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관계 기술 및 전문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싸이맥스 측은 “현재 양산 로봇의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국책지원금을 신청할 단계는 아니다”며 “추후 필요하면 국가 지원 사업에 신청할 계획은 있다”고 말했다.영어 교육에 있어서 ‘키봇’ 등과 같이 대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로봇은 있었지만, 서로 교감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쌍방향 인공지능 로봇은 아직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회사 측은 “기존 KT와 SK텔레콤에서 단말기 형태로 교육용 로봇을 공급한 적은 있지만, 인공지능을 가진 교육용 로봇은 아직 국내에는 없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어린 학생과 초등학생들이 교감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