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단시황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시아에 이어 뉴욕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를 강타했습니다.

전 거래일까지 사상 최고 랠리를 펼치던 뉴욕 증시는 3일 우크라이나 악재로 인해 0.7~0.9%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가 대부분 2% 이상 급락한 것에 비해 하락폭은 작지만 다우와 S & P의 이날 하락폭은 한달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제조업과 건설 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증시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운 고조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금과 유가는 2% 이상 급등했습니다.

러시아가 사실상 크림 반도를 장악한 데 대해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움직임을 침략행위로 규정하고 강경한 경제·정치적 제재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당분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악재가 며칠 동안 계속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주가에 중요한 것은 실적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증시 랠리가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