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체크포인트 

지난 주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탔습니다. 대표지수들은 또 한 번 사상최고치 경신에 나섰고, 연준 재닛 옐런 의장 후보가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자 3대 지수가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000선 가까이 올라서며 2000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 여부에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향방을 두고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낙관론자들은 다른 자산에 비해 증시가 저평가돼있다며 증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 아직 미 증시는 강세장의 중간급이라면서 S & P 500을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앞으로 1.5% 정도 더 올를 여력이 있다는 입장과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의 상승 배경이 옐런 의장 후보의 발언에 쏠려 있다며 그 외의 재료를 찾기 어려워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도 있는 상황입니다.

전망이 분분한 가운데 오는 20일 발표될 소매판매와 기존주택 매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비 지표에 시선이 몰려있는데.  10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1%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기존 주택매매는 전달보다 -2.5%를 기록, 전달 기록치(-1.9%)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고 있으며,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과 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