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원격지원 연장결제 카드결제 방송접속오류 온라인상담 즐겨찾기 Quick Menu

투자전략

◈추석연휴이후 9월말 투자전략◈

작성자 :
장태웅대표
작성일 :
09-22 13:52
조회수 :
676

18일~20일 한국 시장이 쉬는동안 미국FOMC 결과를 놓고 해외시장은 환호와 우려가 교차된 반응을  

보였다.

한국 시장에 깜짝 선물이 될지는 좀더 봐야하겠지만, 이미 100억~150억달러 공급축소를 예상하고도

지속적으로 한국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의 시각이 바뀔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매를 미리 맞고 가는 편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다.

양적완화(QE)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아니다. 미국경제를 비롯 세계경제가 자력으로는 살아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쓴 비상대책이다.

비상대책을 좀더 유지한 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경기회복이 더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또한 현재 각처에서 QE축소시작이 10월부터인지 연내인지에 대한 설들이 분분하다.

미국 FOMC를 비롯한 정책당국의 의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시장의 기대와 다른 결정)이 시장의

혼란을 줄 가능성도 커졌다.

 

중요한 것은 아직 외국인 중심의 수급구도는 바뀌지 않았으며 시장이 꺽이기도 전에 미리 겁을낼

필요는 없어 보인다.

 

6월 양적완화 조기종료설-->동남아 금융위기설-->시리아 사태 등이 이어지는 동안 외국인은 두달간

8조에 달하는 주식은 매수했고, 개인과 투신은 매도했다.

서머스후보 자진사퇴-->양적완화 현상태 유지-->시리아 무력대응 가능성 감소 등 이제는 악재가

호재로 바뀌는 순간이다.

외국인들이 뉴스에 주식을 파는지 지켜볼 대목이다.

최근 두달간의 외국인 매수가 신흥시장 불신에서 온 일시적인 도피였는지, 아니면 글로벌 경기회복과

한국시장 저평가에 따른 중장기적인 투자였는지 판가름날 시점이다 .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가치투자의대가 존 템플턴의 말이다. 템플턴은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며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라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으로  

생각할 때가 최적의 매수시점으로, 이때 주가는 상승할 채비를 한다. 상승 초기에는 전문가들은  

부정적인전망을 내놓고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르면 낙관적인 전망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낙관적인  

전망에 도취된 투자자들이몰려들기 시작하면 바로 강세장은 끝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지금은 어디쯤 와있나?

경기민감주에 대한 증권가의평가는 아직 엇갈리고 있으며, 2단계인 회의속에 상승하고있는  

단계로  보인다. 

상반기 사상최대의 실적을올렸던 IT부품(스마트폰관련주 등)은 주가가 정점을 찍은 후에도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졌다는 것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음. 

 

◆외국인과 기관

그렇다면 대응은 어떻게하는 것이 좋을까. 일부 증권사의 의견을 인용해보자.

임종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수급모멘텀을 추종하는 섹터전략을 제시했다.

"섹터 로테이션 측면에서는 외국인 수급보다는 국내 기관의 매매패턴을 추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밝혔다. 

기관이 상대적으로 유리한이유를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스코어 상위 5개섹터의 수익률을 

2012  1월부터 2주간격으로 누적시킨 결과동일기간 코스피 수익률(2.8%) 대비 4.2%의 초과

수익률성과를  기록했다. 

기계적인 수급 모멘텀 추종전략만으로도시장대비 초과성과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은 증명된다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외국인의 수급트렌드 추종 수익률 결과는 지난2012년 이후 누적으로  

-11.7%를 기록한 반면, 국내기관의 수급트렌드 추종 수익률은 같은 기간 누적수익률  

32.3%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현재는 은행·철강·조선·화학·건설 섹터의 전반적 수급모멘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섹터 

로테이션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점이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한의심단계는 지났다고 본다.

9월 초부터 강조했던 기관의 움직임에 주목하자.

특히 장중 움직임은 지수의강세여부를 떠나 적어도 기관이 매도하지 않는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염두에 두자. 

 

◆남아있는 숙제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소외현상이다. 아무리 경기회복과 그에따른 경기민감주의 턴어라운드가 

현재 시장의 핵심 코드라고 하더라도 일부 업종과 종목의 독주가 계속되는 시장은 오래가지  

못한다. 9월말 10월 초순 경에는 그간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들이 어느정도 분발하는 모습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