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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바이오, 불편한 진실 - 기대는 크고 실적은 멀다◈

작성자 :
장태웅대표
작성일 :
05-22 00:46
조회수 :
738

안녕하세요, 장태웅대표 입니다.

 

무방에서 바이오 주식에 대해 우리 회원들이 물을 때 마다 드린 말씀이 기억나시죠?

기관들은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 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일부 종목은 수익을 크게 내지만,

손실나는 종목과 상쇄되서 적당한 수익율을 목표로 투자한다는...

우리 개인투자자는 한두 종목에 투자하게 되기 때문에 위험성이 커서 바이오 주식은

철저히 기술적으로 접근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래 바이오업종 관련 기사를 한번 보면서 제가 드렸던 말씀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바이오 관련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개인투자자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 관련주는 중소형주 강세장과 더불어 새 정부 정책 노선인 '창조경제'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는 산업 중

하나로 꼽히며 올해 초부터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셀트리온 공매도 사태 이후 국내 바이오 관련 종목들 주가는 동반 급락했다. 이달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최근 일부 바이오 관련주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다시 출렁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업종인 씨젠 씨티씨바이오 차바이오앤 젬백스 메디톡스 등

주가는 이달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17% 올랐던 씨티씨바이오는 이달 들어 8% 하락했다. 차바이오앤과 메디

톡스는 각각 11%와 5% 이상 하락했다. 최근 바이오주 주가 약세 배경은 일부 바이오업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염려 때문이다.

앞서 코스닥 시총 13위(1조670억원)인 씨젠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35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가량 줄었다. 올해 3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금융투자업계는 씨젠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씨티씨바이오와 젬백스 등도 전망이 밝지 않다. 일부 증권사는 투자의견 '매수'를 나타내면서도

주당순이익(EPS)은 하향 조정했다.

실적에 대한 염려가 커지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까지 바이오주에 대해

매수세를 보였던 연기금은 이달 들어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미투자자들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주가를 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 편승해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설상가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바이오주를 사들인 자금 중 상당수가 신용융자를 통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신용융자잔액은 2조2382억원으로 2007년 6월 2조3200억원에 근접했다. 올해 초 

신용융자잔액(1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32% 급증했다. 신용융자잔액이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합계를 뜻한다. 개인투자자들이 빌려 투자한 종목은 대부분 바이오 관련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신용융자잔액

상위 종목에 차바이오앤 씨티씨바이오 셀트리온 메디포스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