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TV 이상철대표 입니다.

전일 미국증시는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가능성에 따른 우려감이 부각됨에
따라서 하락했고 유로화 또한 급락했습니다.

이번에는 스페인의 지방정부가 급락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는 이날 유동성 문제에 직면했다며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한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제금융이 스페인 은행권을 넘어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으로 번질것이라는
우려를 낳았으며,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7.23%까지 올라 유로존 창설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것의 의미하는 것은, 그리스와 아이슬란드의 파산에서 볼수 있듯이, 장기 국채금리의
수익율이 급등시 부도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것 입니다.

 

이외에도 유럽중앙은행은 다가오는 25일 그리스 국채 교환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그리스 국채가 담보물 자격을 잃었기에,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트로이카팀의 실사가
마무리되면 담보 적격성 문제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담보물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면 사실상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가 되므로, 더이상의
추가지원을 받는것이 어려울수 있게 됩니다.

 

당분간 미국증시도, 우리나라 증시도 유럽증시의 온도차에 따른 영향권에 진입중이므로,
우리 시장의 펀더멘탈과는 관계없이, 해외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따라서 일희일비하게
되는 장세가 지속될수 있으므로, 매매를 하실때에는 "보수적"인 운용을 해주시고,
진입후 종목이 밀리면 "기다리면 올라오겠지~" 라는 식의 안일한 대응에는 참여치
마시기 바랍니다.

 

옛말에 동트기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 멀리가기 위해서는 한템포 쉬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듯이, 대한민국 증시!! 결단코
나약하지 않습니다.
또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 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다소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때
일수록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원칙을 지키는 매매를 하셔서, 꼭 살아남으시는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