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련 업종과 저유가 수혜 업종의 이익수정비율 개선

1. 거래소 기준 12개월 선행 이익수정비율은 전주대비 0.9%p 개선된 -7.4%를 기록했다. 전주대비 이익수정비율 개선폭이 컸던 업종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 통신서비스였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IT와 자동차의 이익수정비율 회복이 시장전체 이익수정비율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
 
2. 반면, 전주대비 하락폭이 컸던 업종은 철강, 에너지, 은행, 소매(유통), IT하드웨어였다. 그 중 철강, 은행, 에너지는 이익수정비율 하향조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4주간 하락폭도 크게 나타났다.
 
3. 업종별 이익수정비율 흐름을 살펴보면 상품가격의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에너지와 소재 업종은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저유가의 수혜가 기대되는 운송와 유틸리티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동안 (+)권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던 금융과 내수업종의 이익수정비율은 최근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IT와 자동차 등 수출비중이 높은 업종은 (-)권에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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