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증가 기대 종목들
 
□ 배당주를 선택할 때, 배당금 증가와 배당수익률을 함께 고려하면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높은 배당수익률은 낮은 주가와 함께 배당금 증가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 배당 증가종목들은 올해 상반기 확정 순익과 현금흐름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개선 여부를 기준으로 삼았다. 배당 증가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실적개선에 기반한 것이고, 현금흐름도 나아질 때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거 상반기 실적개선과 예상 DPS 증가 종목들 중 실제 DPS가 늘어난 종목들의 확률은 꽤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 올해부터 배당소득 증대세제와 같은 정책이 시행된다는 점에서도 상반기 실적과 예상 DPS 증가 종목들 중에서 시장금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종목들에 관심은 유효해 보인다.
 
□ 작년 7월 발표된 배당소득 증대세제는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 보다 일정수준 이상이고 총배당금이 증가한 상장기업들의 배당에 대한 소득세 감면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들 역시 배당증가와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관심이 필요하다.
 
□ 특징적인 점은 배당소득 증대세제 후보군으로 꼽힌 종목들이 KOSDAQ과 중소형주 종목들이 상당수 확인된다. 최근 주가 조정시기에 중소형주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나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들이 많았고, 실적개선도 중소형주에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불안한 증시에 배당금이 증가하고 시장금리 대비 나은 배당수익률 보이는 종목들의 상대적인 나은 성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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