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4분기 불확실성은 3분기를 능가할 것인가?
- 작성자 :
- HMC투자증권
- 작성일 :
- 09-22 10:51
- 조회수 :
- 442
9월 FOMC는 증시 측면에서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로 전개 중
KOSPI가 5일 만에 하락했다. 9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증시 측면에서는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벤트 불확실성이 뚜렷하게 해소되지 못했고 코멘트 역시 기대만큼 Dovish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또 넓은 스펙트럼의 범위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며 시점에 대한 탐색전을 벌어야 하는 국면에 놓이게 됐다.
‘9월 인상 vs 12월 인상’이 아닌 ‘연내 인상 vs 내년 인상’으로 관심 이동
4분기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 판단이 더욱 쉽지 않다. ‘9월 인상 vs 12월인상’에서 ‘연내 인상 vs 내년 인상’으로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관심 시점이 이동한 셈이다. 당사는 9월에 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나 예측은 실패했다. 하지만 연내 인상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내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현재 Fed가 생각하는 고용 중심의 미국 경기 회복은 지속되고 있으나 미국의 지표 개선 정도가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는 점과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 등으로 잠시 시점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인상 확률은 Fed 총재 내에서 대략 76%, 연방기금 선물에서 약 46%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시점에 대한 혼란이 지속되는 것은 미국이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불안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미국 경기 호조와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의 안정이 필요해 보인다. 문제는 4분기 미국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3분기보다 더 클 것인가 하는 점인데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4분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