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포트
15일간의 명암, 1월 후반부의 색깔
- 작성자 :
- 대신증권
- 작성일 :
- 01-16 08:51
- 조회수 :
- 525
1월 전반부 한국 증시의 특징은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한국증시 소외), 경기비
민감주의 상승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증시의 디커플링은 수급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 12월 외국인은 일평균 2,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1월에는
전체 순매수 규모가 237억원에 그치며 매수강도가 현저히 둔화되었다. 뱅가드 펀
드의 벤치마크 변경이 시작되면서 우려가 높아진데다 외국인 차익잔고 청산이 본
격화 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월 전반부 업종별 특징을 보면 전기가스, 제약, 통신, 음식료등 경기방어주의 상
승이 돋보였다. 그러나 이들 업종의 상승이 단순히 경기방어 성격만을 가지고 있
는 것은 아니다. 큰 그림에서 유동성 랠리의 변화된 특징(‘상품’에서 ‘통화’로)이 반
영되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러한 원화강세 컨셉과 더불어 이들 업종은 실적안정
성, 원화강세, 정책이슈(가격인상 및 새정부 정책 변화)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1월 후반부에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