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단기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

KOSPI는 지난 주 과매도권에서 단기 저점을 형성하였다.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가 단기간에 걸쳐 증시에 반영되었고, 주 후반 시작되는 미국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시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KOSPI는 9월 중순 이후 지속된 단기 하락추세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증시의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올해 증시에선 산타가 립스틱을 바르고, 사탕을 물고 오
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경기불황일 때 저가임에도 소비자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이 잘 판매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립스틱효과’라고 부른다. “불황은 충치
와 함께 온다”라는 월가의 격언과 같이 불황이 지속될수록, 사탕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말 세븐일레븐이 올 한해 과일향 사탕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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