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LG전자 - 역풍이 없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 작성자 :
- 현대차투자증권
- 작성일 :
- 01-05 08:32
- 조회수 :
- 440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LG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110,000원 (2018년 예상 지배주주 BPS에 P/B 1.3배 적용)에서 126,000원 (2018년 예상 지배주주 BPS에 P/B 1.5배 적용, ROE개선을 반영)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LG전자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LG이노텍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추정치를 1.4% 상회하는 16.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5,053억원, 이노텍 제외 영업이익은 3,859억원으로 추정됨. HE사업부 매출액은 TV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OLED와 UHD TV비중이 70%까지 상승하면서 QoQ로 18.8% 증가한 5.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QoQ로 소폭 감소한 4,2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MC 사업부 매출액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QoQ로 5% 증가하고 V30과 Q Series 신제품에 힘입어 QoQ로 17.4% 증가한 3.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적자도 일회성 요인 감소에 힘입어 2,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 H&A 사업부 영업이익은 YoY로 26.8% 증가한 1,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제품 관련 원가 투입이 증가한 VC사업부 영업 적자는 356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임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동사 주가는 최근 들어서 3가지 이유로 인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음. 1) 메모리 반도체 정점 이슈에서 자유로우며 오히려 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경우 스마트폰 적자폭은 개선될 수 있으며, 2)아이폰 X 불확실성에서 연결대상인 이노텍의 영향은 있지만 이노텍 연결실적과 동사 주가의 상관 관계가 미미하며, 3)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내수시장 매출액 비중이 30%이고 TV의 경우 원화강세는 원가 하락의 요인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강세에 상대적으로 중립적임. 여기에 Cash Cow인 생활가전이 선적되는 상반기가 계절적인 성수기라는 점에서 1분기 진입의 안도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다만, 아직 VC사업부의 흑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적자폭 축소가 탄력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추격매수 보다는 저점매수가 유효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