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Points

관전포인트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LG전자 관련하여 주요 기관과 미팅을 가졌다. 투자자의 질문과 시간할당에서 이전과는 많은 다른 점을 느낀 NDR이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미팅시간이 MC에 집중되었고 H&A와 HE부문은 지나가는 정도의 질문에 그쳤지만, 가전과 TV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이번에는 오히려 가전에 미팅 시간이 더 많이 할애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물론 예상보다 큰 영업적자를 기록해서 시장의 우려를 자아낸 MC에 대한 질문과 논쟁도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이전 MC일변도의 미팅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하반기에도 YoY 성장세 이어질 전망: 3Q17 LG전자의 영업이익(이노텍을 제외한 순수 LG전자만의 수치)은 5,058억원으로 기대된다. MC의 영업적자 폭이 2Q17 대비 소폭 상승하겠지만, 가전과 TV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MC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어 YoY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17년 영업이익은 2조 2,820억원으로 83.2% 개선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가전과 TV의 경쟁력 확보,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 수준 등에서 자신감을 보였으며, MC는 단기적인 손실에 연연해 하지 않고 체력 확보를 위한 포석에 더 초점을 맞췄다.


Action

반전에 더 중점을 둘 때: MC의 부진으로 촉발되었던 주가 하락은 마무리되었다고 본다. 현재 주가는 MC의 우려 사항만 반영되었지 가전, TV에서 LG전자의 강점과 기회요인은 제대로 반영이 안된 수준이다. 주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어서 반전에 더 중점을 둘 때이다. BUY!

어딜 집중해서 쳐다봐야 하나.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