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LG생활건강 - 기대치 조정 필요하나 상대 매력 여전
- 작성자 :
- NH투자증권
- 작성일 :
- 09-30 10:00
- 조회수 :
- 492
상반기 대비 실적 성장률 소폭 둔화 예상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65억원(+15.1%, y-y)과 2,331억원(+22.6%, y-y)으로 예상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y-y 32.4%, 54.1% 예상. 전년동기의 메르스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로 고성장. 실적 성장 이끌던 면세점 채널의 경우 y-y 110% 성장할 것이나 QoQ 성장률은 3.2%에 그칠 것으로 추정. 인당 구매 제한 정책이 강화된 데 따른 것
생활용품: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y-y 4.2%, -5.6% 예상. 올해는 추석 선물세트 반품이 3분기에 집중되며 감익 예상. 4분기에는 역으로 이익 성장률 높아질 것
음료: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y-y 0.4%, 4.6% 추정.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 영향과 탄산음료 판매 호조로 성장 기조 유지
면세점 QoQ 성장 기울기 둔화의 시사점
동사는 3분기부터 면세점 인당 화장품 구매 제한 정책을 강화. 동종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2분기부터 관련 정책 강화를 시행해 왔음. 이에 따라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면세점 채널의 q-q 성장률이 단기조정을 거칠 수 있음. 이러한 정책 시행의 가장 직접적인 목적은 면세 채널 ‘재판매용’ 구매에 대한 통제 노력일 것. 한편으로는 1) 그동안 재판매용 구매가 면세 채널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았을 수 있고, 2) 이러한 조정 과정이 장기적으로는 핵심브랜드 가격 질서가 정립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
업종 내 상대 매력 여전히 높아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8만원에서 138만원으로 하향 조정함. 2017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폭은 크지 않으나(-1.5%), 적용 밸류에이션 조정에 따른 것. 화장품 부문의 단기적인 성장률 조정, 필수소비재 섹터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 반영. 화장품/생활용품/음료 각각에 30배/20배/18배의 PER 배수를 적용 (기존 각각 35배/22배/20배)
목표주가 소폭 하향에도 불구하고, Buy 투자의견과 섹터 내 top pick 관점 유지. 여전히 업종 내 상대 성장률 우수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적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