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매일유업 - 이익 정상화 시기 진입
- 작성자 :
- SK증권
- 작성일 :
- 04-07 09:41
- 조회수 :
- 617
1Q16 연결 실적은 기저효과 및 주력제품 판매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 2016년은 효율적 비용 집행을 통한 이익 정상화가 화두이며, 분유/치즈/커피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성장, 커피원두 등 원재료비 하락, 비용집행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YoY 2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신분유제조업 시행 관련 이슈가 주가에 노이즈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익 개선세가 확연한 만큼 현 주가는 매수타이밍이라 판단된다.
1Q16 영업이익 YoY 큰 폭 성장 예상
1Q16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3,875억원(+4.6% yoy), 영업이익은 97억원(+142.7% yoy)으로 전년 동기대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공급 과잉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1Q15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저조했으며, 전년도 기저효과, 분유/치즈/커피음료 등 주요 제품 판매호조가 1Q16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다만 원유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유부문은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 리뉴얼 영향으로 중국 분유 매출액도 YoY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화두는 이익 정상화
2015년 산반기는 원유공급 과잉 및 이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했으나 올해는 무리한 매출 성장보다는 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년 상반기 이익 감소의 대부분은 광고비 증가에 기인하고 있으며, 광고비/판촉비 통제를 통해서 전년 수준의 이익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일유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기농 우유, 분유, 치즈, 커피음료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성장도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커피원두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원가하락, 비용통제 효과에 힘입어 2016년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년대비 2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000원으로 상향
밸류에이션 기간을 2016년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6,000원으로 상향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영유아 조제분유 배합등록 관리규정' 시행 관련 이슈로 주가가 일시 조정을 받았으나 큰 리스크 요인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1Q 분유수출 감소분도 2Q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폴바셋도 매장수 확대 및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상반기 이익 개선세가 확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 주가 수준은 매수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