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 충분히 상쇄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의 8월 수출 ASP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5월 7.3%에서 6월 6.2%, 7월 2.8%로 둔화됐으나 8월에는 상승세가 다시 강화돼 5.1% 오른 13,283달
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던 기아의 수출 ASP가 3분기 들어서도 강한 상
승세를 지속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수출 ASP 상승세는 미니밴 및 고급 세단의 수출 강세에 따른 것이다. 8월 Carens 수출은 3월 신모델
출시로 전년동월 1,952대에서 5,295대로 크게 증가했다. K7(미국 모델명 Cadenza) 수출 역시 동기간
253대에서 1,662대로 급증했다. 기아 Cadenza 미국판매는 6월, 7월, 8월 각각 1,001대, 1,627대,
1,677대로 동기간 현대의 Azera(국내 모델명 Grandeur) 미국판매 813대, 928대, 898대를 상회했다.

130927_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