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리포트
SG&G - 환골탈태! 자동차부품, 패션의류 기업으로 도약
- 작성자 :
- KDB대우증권
- 작성일 :
- 08-12 09:13
- 조회수 :
- 473
SG&G는 1990년대 생활정보지 ‘가로수’로 유명했던 가로수닷컴을 모태로 1993년 설립됐
다. 200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수 차례의 기업 인수, 합병을 통해 현재 연매출 1조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패션의류 주력 그룹으로 성장했다.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2012년 연결 기준 자동차시트 61.9%, 의류수출/패션 28.8%, 방적/
시트봉제 6.1%, 물류(3PL, 국제물류) 2.8%, 임대 0.2%, 복권사업 0.2% 순이다. KM&I는
GM코리아에 자동차시트를 독점 공급하는 연매출 6천억원 규모의 부품사로서 최근 SG충남
방적, SG&G의 실적까지 동반 견인하는 그룹 내 주력회사라고 할 수 있다.
Catalysts : KM&I 실적 성장 및 SG충남방적 턴어라운드에 주목
KM&I는 한국GM향 승용차용 시트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KM&I의 실적은 SUV 신차 트랙
스 출시 효과 등로 1분기 매출액 1,569억원(YoY +22%), 순이익 106억원, 순이익률 6.7%
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도 전분기대비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에
는 8월 초에 출시된 트랙스 신형 출시 효과도 개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6,444억원(YoY +10%), 순이익 440억원(YoY +58%), 순이익률
6.8%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SG&G의 KM&I 실질 지분율은 61.9%로 향후 KM&I
의 이익 창출능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SG충남방적, SG&G도 계열사 KM&I로 자동차시트용 커버 및 부품 매출이 동반 증가
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SG충남방적은 2012년 섬유시장 불황에 따른 원사 가
격 하락, 영업외 요인(자산손상차손 등) 등에 따라 당기순손실 96억원을 기록해 SG&G의
연결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 됐으나 올해는 개별 매출액 1,260억원(YoY +35%), 영업이익
79억원(YoY 흑자전환), 순이익 60억원(YoY 흑자전환)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