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보험 - 장단기 금리차 반등 시작. 생명보험 매수기회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1-17 08:21
- 조회수 :
- 444
4분기 순익 4,097억원(YoY -22.8%) 예상. 컨센서스 하회
보험 8사 합산 순익은 4,0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 감소, 전분기 대비 58.9% 감소할 전망이다. 손보 5사 합산 순익은 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하고, 생보 3사 합산 순익은 2,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 추정된다. 컨센서스에 비하면 손보는 33.4%, 생보는 42.8%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손보는 세법개정에 따른 비상위험준비금 이연법인세 조정과 삼성화재의 미국법인 일반보험 관련 비용 반영, 생보는 삼성생명 중심의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과 사업비 증가, 투자 감액손이 실적 하회의 주요인이다.
상대적으로 눌려있던 장기금리의 반등. 생보 주가 반등 예상
전년 4분기 미 10년 금리의 가파른 하락에서 비롯된 국내 장기금리의 동조화로 생명보험주에 대한 센티먼트가 급속 악화되었다.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단기금리가 상승하여도 운용자산 측면에서 보다 중요한 장기금리는 상승세가 제한되어 펀더멘탈 변화가 미미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그러나 연초 이후 미국 세법 개정안 통과와 인프라투자 기대감이 재차 고조되며 성장률 및 물가 기대가 상향되었고 유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반의 인플레 기대감이 확산되었다. BOJ 및 ECB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또한 인위적으로 짓눌려있던 장기금리의 정상화를 부추겼다. 공급 측면 뿐만 아니라 국내외 수요측면의 물가압력 또한 누적되고 있으므로 올 상반기 국내 채권시장 금리커브는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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