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섬유의류 - 완만한 상승세 초입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1-12 08:18
- 조회수 :
- 432
4분기 성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
4분기 내수 브랜드 업체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전년도 탄핵 정국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11월 이른 한파와 히트 아이템(롱패딩) 탄생이 고단가의 겨울의류 수요를 이끌어낸 영향으로 분석한다.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LF,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웰패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LF(BUY, TP 4.2만원)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44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본업 외형 성장에 의한 체질 개선 효과 증대와 자회사 손실폭 축소 및 M&A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BUY, TP 9.5만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기존 사업부들의 고른 실적 개선세가 신규 사업인 폴 푸아레 투자비용 부담을 상쇄하며 수익성 개선을 보일 전망이다. 라이프스타일에 더불어 코스메틱 사업부가 새로운 캐쉬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다. 코웰패션(BUY, TP 6,800원)은 내수 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추운 날씨로 기존 동내의가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롱패딩이란 새로운 아이템 매출이 큰 폭으로 더해진 영향이다. 채널 믹스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패션사업부 4분기 영업이익률은 23.9%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12MF PER 8.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