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화장품 - 좀더 기다려야 할 듯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01-11 08:16
- 조회수 :
- 473
4분기 실적 기대치 다소 하회 전망
4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면세점 판매 규제와 중국 인바운드 저하, Capa 증설 등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때문이다. 최근 환율 하락은 원화 계상 실적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이다.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홀딩스), SK바이오랜드, 연우 등이 그나마 YoY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과 방판, 한국 콜마는 국내 사업이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다. SK바이오랜드와 연우는 해외 수출 매출이 돋보인다.
중국향 수출+중국 인바운드 회복+실적 개선 교집합 필요
최근 중국향 화장품 수출 증가(11월 YoY 47%)와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상승(10월 25%→11월 32%)은 긍정적이다. 반면, 중국 인바운드는 여전히 부진하다. 11월 중국 인바운드는 YoY 42% 역신장에 머물렀다. 사드 보복조치 소멸 등 이슈로 주가 모멘텀을 형성하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 숫자로 보여줘야 한다. 결국, 화장품 업종의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1) 중국향 화장품 수출의 추세적 회복, 2) 중국 인바운드 YoY (+) 전환과 함께, 3)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 인바운드와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모두 YoY (+)로 전환되는 시기는 3~4월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