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1월 실적: 여객, 화물 모두 상승세 확대

1) 여객: 2017년 11월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송객수 증가율은 11.3% YoY(10월 6.1%, 이하 증가율은 YoY 기준)로 확대되었다. 11월 수송객수가 10월 대비 2.1% 하락했다. 이는 2010년 이후 평균 하락율(7.3%) 대비 현저히 낮은 것이다. 비수기임에도 비교적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었음을 의미한다. 중국노선 수송객수 감소 폭(-11.3%, 10월 -14.2%)은 4개월 연속 축소되었다. 중국 이외 노선의 수송객수 증가율도 69.7%(10월 49.2%)로 크게 개선되었다.

LCC: 점유율 반등 속 나타나는 차별화

11월 저비용 항공사(LCC) 수송량은 17.2% (10월 9.0%)로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선에서도 6.1%(10월 0.1%)로 수송량이 개선되었다. 단거리 국제노선에서의 LCC 점유율(39.8%, 10월 38.7%)도 4개월 만에 개선되었다.

비중확대 유지: Top Pick 제주항공 및 대한항공 유지

항공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1) 최근 유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2) 원화 강세에 따른 수요 개선 효과도 본격화 되고 있다. 3) 전통적인 비수기인 11월 수요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된 점도 긍정적이다. 제주항공(089590/매수/TP 50,000원), 대한항공(003490/매수/TP 43,000원)에 대한 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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