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건설 - 2016년 주택소유 통계의 시사점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1-23 09:10
- 조회수 :
- 432
다주택자가 증가한 2016년 통계 발표
2016년 주택소유통계가 발표되었다. 매년 발표되는 주택소유 통계는 한국 주택시장의 ‘점유구조’를 알려주는 통계로 특히 현 정부에서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6.19/8.2/10.24대책 등 3번의 일련의 대책들은 주택가격을 잡기 위한 목적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점유구조’의 개편을 위한 구조적 정책이기 때문에 그렇다.
다주택자가 증가한 2016년과 2018년 시장환경 예상
먼저, 주택을 소유한 가구수가 총 1,075만가구로 2015년의 1,070만 가구 대비 약 4.5만가구 증가했다. 이 기간에 일반가구수(외인가구 제외수치)는 1,911만가구에서 1,938만가구로 총 27만가구 증가하였다. 일반가구는 28만 늘고 주택소유가구는 4.5만 늘었으므로 23.5만의 일반가구 증가분은 산술적으로 임차가구로 증가한 셈이다.
2015년 기준 1주택 보유가구 797만에서 2016년 785만으로 1.5% 감소하였는데, 이는 2주택 보유가구가 전년 201만가구에서 212만가구로 5.5% 증가하며 11만가구 늘었기 때문이다. 3주택이상 가구 역시 5.9만가구 증가했다. 다주택자의 주택취득이 더 증가했다는 의미이고, 이는 8.2 대책의 정수인 ‘다주택자의 임대업 등록 or 조세부담 강화’가 나온 배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주택시장은 공급 흐름, 가격 맑음, 뭘 사야할까?
2018년 주택시장은 공급시장 흐림, 가격지표는 맑음으로 요약가능할 듯 하다. 다수의 외부 연구기관 발표와 달리 2018년은 입주량 증가나 대출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여건 호조와 이에 따른 원화강세, 근본적인 주택부족과 신규공급 주택 감소로 가격은 강세기조 지속 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8.2 대책으로 전용 85m2 초과 대형주택 보유 다주택자의 운신의 폭이 좁아진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하는 커먼타운(대형평 주택의 셰어하우스 사업)비즈니스가 탄력을 받기 용이한 환경이 되어가고 있다. 또 현대산업/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한신공영 등 주택 자체사업관련 주 역시 지속 매수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