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보험 - [2018년 전망] 상장 이후 처음 맞을 생명보험의 봄
- 작성자 :
- 하나금융투자
- 작성일 :
- 11-09 08:23
- 조회수 :
- 411
저금리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있는 생명보험
글로벌 전반의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국내 장기금리 또한 국고 5년 기준 연초 대비 30bp 이상 상승한 2.4% 전후를 기록하고 있는데 경제성장률과 물가, 통화정책 방향성을 고려시 2018년 금리 상승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생명보험 계약부채의 태생적인 장기 듀레이션 속성과 40% 전후의 금리고정형 준비금 구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금융환경 변화이다. 그간 생명보험업계는 수년간 지속된 금리하락 사이클 속에서 이차스프레드 악화,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 IFRS 17 도입시 자본적정성 우려가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져 왔다. 금리의 상승 반전은 생보업계의 이익 체력 회복과 금융업종 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밸류에이션의 상승을 동시에 견인할 계기가 될 것이다.
2018년 보험 커버리지 8사 합산 순익 +9.5% 전망
합산 8사의 순익은 9.5% 증가한 5.68조원으로 전망한다. 손보 합산 순익은 2.69조원으로 3.8% 증가, 생보 합산 순익은 2.99조원으로 15.3% 증가 추정된다. 손보 ROE는 0.8%p 하락한 11.2%, 생보 ROE는 0.2%p 상승한 6.1%로 예상한다.
생명보험 중심의 비중확대 전략 권고. 삼성생명 최선호주 유지
생명보험 중심의 보험업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보유에 따른 플러스 알파요인 또한 존재하기에 업종 Top pick으로 지속 추천한다. 손보업계 또한 견조할 이익 체력 대비 실손보험 제도 변경 관련 우려가 과도하여 2위권사 중심 투자기회가 존재한다. 손보 최선호주는 현대해상과 한화손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