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조선 - 군살빼기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8-18 09:06
- 조회수 :
- 441
2Q Review: 수주 부진으로 군살빼기 지속
태광(023160)의 2Q17 매출액은 YoY -20.1% 504억원, 영업이익은 YoY -81.9% 8억원, 세전이익은 YoY -23.2% 37억원으로 발표하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실적이다.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저유가가 지속되며 국내외 플랜트 투자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매출액 감소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은 크게 낮아졌다. 현금 증가로 금융수익은 확대되었으며, 환관련 이익이 발생하여 영업외수지가 크게 개선되었다.
성광벤드(014620)의 2Q17 매출액은 YoY -24.0% 404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세전이익은 -4억원으로 적자전환 하였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다.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다. 단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어서 일회성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영업외수지도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다. 경쟁사대비 영업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수출비중이 낮고, 구조조정을 강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회복은 요원한가?
저유가 시대가 길어지고 육/해상 플랜트 시장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국내 건설사와 중공업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동사의 수주도 일정수준에서 횡보하는 상황이다. 저가수주가 불가피하여 최소한의 가동률을 유지할 뿐이다. 하반기에도 동사의 영업실적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단, 구조조정으로 일회성비용 발생에 따른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나 경쟁사대비 발 빠른 대처로 인해 고정비 절감효과는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