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건설-시나브로 이란이 열리고 있다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6-05 13:49
- 조회수 :
- 396
Summary
당사가 테헤란에 탐방을 다녀온 지 1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정치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한국과 이란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에는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는 것이 시장의 냉정한 평가다. 이란이 정말 돈이 되는 시장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그럼에도 당사는 여전히 이란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투자 대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지독한 저성장 시대에 이란만큼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를 찾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이란 건설시장의 개화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지속에 따른 경제제재 복구 위험, 이란 금융 시스템의 부실과 불투명성 및 이에 따른 외환거래의 제한, 발주처가 아니라 수주기업이 자금조달까지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 등이 그것이다. 합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시장은 한국과 이란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