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화장품-Post-China를 대비할 때
- 작성자 :
- 신한금융투자
- 작성일 :
- 05-18 15:48
- 조회수 :
- 402
‘비중확대’ 유지, Top-pick: LG생활건강, 한국콜마
2014~15년 화장품 업종의 re-rating 원인은 브랜드(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중국 (면세점+중국 현지 사업) 고성장이었다. 두 업체의 중국 부문 영업이익 성장률은 2014년 139%, 2015년 80%, 2016년 49%, 2017년 -3%로 YoY로 급격한 둔화세를 보인 후 2018년 +21%로 회복할 전망이다. 상반기 실적 저점 확인이 가능하며 외부 리스크가 해소된 후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이 여전하여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밸류에이션은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여 업체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업종 내 밸류에이션 저평가된 업체를 추천한다. Top picks는 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이다.
하반기 전망: 실적 정상화 확인 가능
브랜드는 1) 중국인 입국자 수 감소로 인한 면세 성장 둔화, 2) 중국 현지 성장세 둔화, 3) 내수 부진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감소로 전년 하반기 이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2017년 상반기 저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 성장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영업이익 성장률 1H17 -5%, 2H17 +6% YoY). ODM도 마찬가지로 내수업체 주문 감소로 상반기 저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 성장세를 재개할 전망이다(1H17 +1%, 2H17 +35%).
중장기 전망: 지역 및 품목 다각화
화장품 업계는 Post-China를 대비 신규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역 다변화, LG생활건강은 품목 다변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중국이 주요 해외 판매처로 떠올랐으나 중장기적으로 동남아 및 미국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ODM은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두 중국에 이어 미국을 향후 거점 지역으로 선택했다. 현지 공장 및 현지업체 인수로 본격적인 매출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