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제약-훈풍이 불어온다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5-15 16:26
- 조회수 :
- 393
하반기, 다양한 파이프라인 이벤트로 주가 우상향 전망
‘하반기 점진적인 주가 상승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 하반기 주가 상승이 15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① 15년은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이 촉매였지만 17년 하반기는 다수의 중소형급 기술수출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며, ② 한미약품 중심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던 15년과 달리 R&D성과 발생 여부에 따른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이벤트가 상위 제약사보다는 중소 바이오업체에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반기는 상위 제약사보다 바이오업체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벤트가 예상되는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바스켓 매수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업체 R&D 경쟁력 충분히 높다
국내 업체의 R&D 능력은 분명 경쟁력 있으며 기술수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15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가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 기술을 도입하고, 그 규모가 3천억원을 상회한 사례는 총 10건이다. 이 중 6건이 한국 업체와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높아진 R&D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일본이 2건, 중국과 인도가 각각 1건). 케미칼 신약 분야는 Me too 신약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는 줄기세포와 보툴리눔 톡신 분야가 글로벌 Top tier 수준이다. 바이오시밀러 역시 셀트리온과 삼성이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고, 유전자치료제와 바이오-베터 부문도 성과가 기대되기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전망은 밝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