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미디어-영화산업, 다시 극장이다
- 작성자 :
- 미래에셋대우
- 작성일 :
- 04-17 15:17
- 조회수 :
- 389
Investment Summary
‘비중확대’ 의견으로 미디어 업종 분석을 개시한다. 세계 6위 규모인 국내 영화 시장은 인프라(상영관), 콘텐츠 공급(제작 경쟁력), 관객 수요 3부문이 탄탄하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고성장 기회에도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기존 국내 사업 안정성과, 신성장 기회 접근성을 기준으로 투자를 추천한다.
국내 영화 시장은 규모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관람객 수(Q) 증가는 둔화되고 있지만 극장 가격(P)이 오르기 때문이다. P 상승은 물가 수준 대비 충분한 성장 여력, 전세계적인 극장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디지털 온라인과 해외 수출을 포함한 부가시장도 추가 성장 동력이다.
상영관 경쟁은 현재 수준 지속을 예상한다. 모회사 경영 방침에 따라 메가박스가 확장세를 펴고 있지만 경쟁사들은 출점을 줄이며 수익성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스크린 증가는 유지 가능성이 높다.
반면 투자배급사 경쟁은 심화될 여지가 크다. 직배사의 국내 투자 본격화로 시장 참여자가 늘었다. 제작비 증가 방향성도 뚜렷하다. 2012년 이후 영화 투자 수익률이 (+)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대작 영화의 BEP 도달률(안정성)과 수익률이 우세하다. 추가 자본 유입은 고예산 영화에 대한 투자로 다시금 집중, 제작비가 경쟁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