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의 충격 

∙ 한국시간 기준 2016년 11월 9일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공화당 트럼프 당선 ∙ 보호무역주의(Protectionism)를 주장하는 트럼프 공약 사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에 직면했음

∙ 특히 전세계 철강 수출 비중이 6%~7%에 이르는 한국의 철강 산업은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에 노출될 수 밖에 없음

∙ 2016년 9월 한국의 열연 수출 증가율이 -14%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10월 철강 수출 역시 전년대비 15% 감소한 770만톤을 시현한 점에 주목해야 함

•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인지해야 함

∙ 2013년~2015년 주요국 철강 반덤핑(AD) 피소 건수 전체 233건 중 한국이 25건으로 전체 11%를 차지. 중국 53건(23%) 다음으로 피소 건수가 많음

∙ 미국 상무부 한국산 후판에 6.82% 덤핑마진 예비판정 결정. 최종 결정은 2017년 3월 예정 다만, 중국의 덤핑마진(68.27%)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마진 판정이 위안

∙ 인도의 경우 과거 자국 철강산업에 과잉투자 후 업황의 침체로 재무구조 부실이 발생. 구조조정 측면에서 수입 규제를 강하게 시행

∙ 2016년 11월 9일 일본철강연맹 역시 한국 업체의 덤핑 혐의에 대해 자세한 조사 계획 중에 있음 올해 1월부터 9월 일본의 누적 철강 수입량 595만톤 중 한국산 비중이 전체 40%인 260만톤 차지

• 상대적 박탈감이 만들어 낸 악순환의 고리 - 관망의 시간이 필요

∙ 이번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 결과 중 흥미로운 점은 블루칼라 계층의 트럼프 지지율이 높았다는 점에 있음. 강대국 미국 역시 소수 기득층에 대한 계층 간 갈등이 이번 선거를 통해 결과로 나타났음

 ∙ 분명한 점은 트럼프 당선 결과가 한국의 철강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나 향후 주요국들에 대한 보호무역의 여파를 지속적으로 tracking 할 필요가 있음

∙ 주요 철강 2사 11월 9일 종가 기준 평균 PBR 0.41배 수준에 위치

∙ 시황 변화에 따라 원재료 및 제품가격 변동이 추가적인 주가 변동성 확대 유발할 가능성 높으므로 시장 안정화까지 관망 기조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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