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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조선 - 경쟁력 강화방안: 수혜는 누구?

작성자 :
동부증권
작성일 :
11-01 09:25
조회수 :
450

Investment Points


한국 주력선종의 16~20년 발주량이 과거 5년의 절반 수준으로 더 큰 어려움에 봉착 전망: 정부가 조선업의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지난 10월 31일에 발표하였다. 글로벌 선박 발주는 17년까지 침체구간이고 18년부터 회복하지만 20년에도 과거 5년 평균 미만으로 전망하였다. 한국 조선 3사의 조선해양부문 매출은 16~17년 수주급감으로 18~20년에 최근 5년 평균의 50% 이하로 예상하였다.


글로벌 전체 선박 발주량은 16~20년 평균 656억달러로 11~15년 평균대비 60.0%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한국 조선소들의 주력선종 발주는 16~20년 발주량이 과거 5년의 50.2%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경쟁국 대비 수주에 더 큰 어려움을 예상하였다.


특히, 해양플랜트 업황을 가장 부정적으로 보고 사업 축소 등을 언급: 한국 주력선종의 발주전망을 더 부정적으로 보는 까닭은, 해양설비 발주량이 16~20년에 과거 5년의 31.9% 수준으로 급감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사들은 경쟁국 대비 자국발주 비중이 낮아 수주절벽 대응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공급측면에서 한국의 과잉설비 감축이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추가적인 공급능력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하였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 사업의 점진적 축소를 계획하고 있고 직영인력을 18년까지 41% 감축키로 하는 등 보다 구체적으로 발표되었다.



Action


업황 전망이 가장 부정적이고 공급 구조조정도 가시화되는 분야에서 살아남은 기업을 주목: 정부의 수요 창출 노력으로 총 7.5조원의 공공선박 조기 발주와 총 3.7조원의 선박 펀드 활용을 통한 선박 발주가 기대된다. 다만, 급감한 글로벌 발주 움직임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조선업은 제조업의 특성상 건조 경험이 중요한 경쟁력 우위 요소이다. 다른 업체들이 쉽게 진입하기 힘든 분야에 초기 학습비용을 지불하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을 경우 관련 업황이 호전될 시 수혜를 입게 된다.


해양설비의 싱가폴 업체들도 최근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해양은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 조선 3사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 평가를 대폭 강화하여 저가 수주를 방지하는 가운데 공급측면에서 의미 있는 축소가 나타날 경우 살아남은 업체는 수혜를 입을 것이다. 올해 수주활동만 보더라도 삼성중공업이 코랄 FLNG 수주를 인식할 경우 조선소들 중 가장 높은 신규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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