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석유화학 - PVC, 올해와 내년의 화두가 되고 있다
- 작성자 :
- 키움증권
- 작성일 :
- 10-07 09:34
- 조회수 :
- 510
PVC, 중장기 수급 호조세 지속 전망
PVC 스프레드가 재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재작년 상반기 중 톤당 $100 이하에 머물러 있던 PVC 스프레드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10월 3일 현재 톤당 $480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우리는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PVC 스프레드가 현재의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석탄 가격 급등 및 환경 이슈 등으로 중국 카바이드 공법의 가동률이 감소하거나, 폐쇄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 세계 6위권 PVC 생산능력 보유
LG화학의 에틸렌 체인 중 PE를 제외하면 에틸렌 투입 비중이 가장 큰 것이 PVC(약 30%)이다. 동사는 국내 및 중국 등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약 130만톤(세계 6위권)으로 최근 PVC 스프레드 강세의 최대 수혜주이다. 작년 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 PVC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존의 PVC 생산법인(Dagu)을 원료(EDC/VCM) 생산법인(Bohai)과 합병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저유가로 인하여 국내/중국 PVC 공장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으며, 기존 보다 염소 햠량이 10% 많은 CPVC 등 고부가 그레이드 제품을 늘리며 제품믹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