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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리포트

자동차 - 멀어져간 사업목표, 4분기 만회 가능성 주목

작성자 :
HMC투자증권
작성일 :
10-05 09:55
조회수 :
487

파업장기화로 수출차질 지속 vs 해외재고 감소로 4분기 재고 build-up 예상


현대기아차의 9월 글로벌 출고판매는 각각 38.7만대(-2.0% YoY), 23.5만대(+3.1% YoY)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해외공장은 견고한 판매증가세를 지속했지만 국내공장이 파업장기화와 내수판매 부진의 여파로 크게 부진했다. 현대차 국내공장은 올 들어 한 번도 YoY 증가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기아차 역시 3월에 소폭 증가했던 것을 제외하면 매월 YoY 감소했다. 상반기 수출부진은 신흥시장 수요감소와 멕시코공장 가동에 따른 수출대체 효과 등의 영향이 컸던 데 비해 8~9월에는 파업이 수출부진을 심화시킨 상황이다.


이로써 양사 모두 올 해 사업목표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며 4분기 국내공장 가동률 회복과 중국공장 판매 호조 등 긍정적 요인을 감안해도 각각 491.4만대(-1.0% YoY), 305.1만대(+0.1% YoY)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부진이 지속된 데 반해 해외시장, 특히 신흥시장의 리테일판매 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해외재고 수준은 더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임단협이 마무리될 경우 국내공장 수출의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2014년, 2015년 4분기와 달리 밀어내기 형태가 아닌 신흥시장의 재고 build-up 개념의 긍정적인 출고증가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9월 국내공장 부진이 예상보다 심했고 환율 역시 반등하지 못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향은 불가피하나 향후 시장의 관심은 3분기 실적보다는 임단협 진행상황, 국내공장 가동률 추이 및 이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 여부에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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