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IT - 하방전개? No!
- 작성자 :
- 동부증권
- 작성일 :
- 09-23 09:15
- 조회수 :
- 491
Investment Points
3Q16 실적 극명히 엇갈린다: 3Q16 실적은 반도체 관련 업체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반면,스마트폰, 전자부품업체들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DRAM, NAND 가격 반등으로 시장 컨센서스 6,826억원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비록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로 인해 전사 영업이익이 7조원 수준에 머무르겠지만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Q16 2.6조원에서 3Q16 3.0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TV, 가전이 기대 이상의 호조세가 지속된 반면, MC사업부의 적자 폭이 예상보다 커 3Q16 영업이익을 종전 3,470억원에서 2,884억원(컨센서스 3,487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상승은 좋았으나 기대 이하의 모바일 상황, 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에 미달한 2,82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으로 삼성SDI, 삼성전기의 하반기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시장 성장 없이 개별 경쟁력으로 시황을 극복하는 상황 지속: 이런 상황은 전방 시장이 정체되어있어 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없고, 경쟁 심화로 판가 인하 압력은 오히려 커지는 혼란스러운 IT시장에서 기인한다. 3대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TV, PC는 2Q16에도 성장이 거의 없었으며 하반기 전망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게다가 부품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삼성전자, 애플의 스마트폰 상황을 보면 물량 증가 없고 스펙 개선 없이 원가 개선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부품업체에게는 아주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의 실적이 좋다고 해서 그 밑의 업체까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