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유통 - 기업가치 회복을 위한 긍정적 뉴스 지속
- 작성자 :
- IBK투자증권
- 작성일 :
- 09-21 09:37
- 조회수 :
- 465
What’s New: 마케팅의 대가 신임 대표이사 영입 계획
코웨이는 전일, 얼음정수기 이슈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기존 김동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이해선 신규 대표이사 영입 계획을 밝혔다. 신규 대표이사 신임 절차는 10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 선임과 이사회를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해선 신규 대표이사 예정자는 CJ제일제당 공동대표와 CJ오쇼핑 대표,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소비재 마케팅 분야의 전문경영인으로의 역량을 평가받고 있다. 동사는 신임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기업경영을 강화, 금번 이슈로 인한 기업가치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분기를 시작 적극적인 책임 강화로 3분기 영업 동향 안정적
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3종 얼음정수기 증발기의 제품결함에 의한 니켈도금이 떨어진 이슈에 의해 전 기종에 대한 폐기처분 및 소비자 손해배상에 대해 대응해 왔다. 적극적인 대응과 도적적,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2%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반영했다. 11만대의 제품 전량을 회수한 결과, 계정을 유지하는 76%의 고객에 대해서는 환불 및 신규 제품으로 교체(교환의 70~80%가 신규계약으로 6개월 무상렌탈)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해약률 상승과 계정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8월 성수기 도래와 금번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에 근거할 때 하반기 영업 안정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의 최종 발표와 자기주식취득 계획 제시, 불확실성 해소
한편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의 민관합동 조사단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의 니켈검출 논란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금번 이슈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최종 의견은 ‘타사 얼음정수기의 증발기는 이번 3종 얼음정수기의 증발기 구조와는 다른 형태라고 보고 있어, 타사얼음정수기에서는 관련된 문제가 없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음’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코웨이의 적극적이고 재정적인 책임을 넘어 지속되는 악성 노이즈에 대해 불확실한 센티먼트가 해소되는 직접적인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서 동사는 전일 자기주식취득 결정을 발표했다.
2016년 9월 20일 부터 2017년 3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목적이며 보통주식 2,696,457주(비중 3.5%), 700억원 규모이다. 국내 렌탈사업자 1위의 포니셔닝에 있는 코웨이는 금번 이슈와 관련된 도덕성 부분에서 훼손된 대외적 이미지를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이슈 이후 최근까지 회사의 책임감 있는 대응 능력은 최근 회사의 펀더멘털 훼손을 충분히 만회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3분기 중 실질적인 영향도 7월,8월에 국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3분기 영업동향도 무난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하이얼과의 JV설립 추진도 무리 없이 진행 중에 있어 2017년 자회사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어 기업가치 회복 전망에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