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휴대폰 - Galaxy Note7 리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당분간 위축될 전망
- 작성자 :
- KB투자증권
- 작성일 :
- 09-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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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Note7 리콜은 스마트폰 서플라인 전체에 악영향,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위축
삼성전자의 Galaxy Note7 리콜 발표 이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 등 각국에서 사용중단 권고 및 규제가 이뤄짐에 따라 Galaxy Note7 결함 사태 영향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당 이슈로 인한 영향은 1) 삼성전자 IM사업부 및 전사 실적 감소, 2) 삼성전자 스마트폰 서플라이체인의 실적 우려 확대, 3)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위축 속에 iPhone7, V20 등 하반기 경쟁 모델의 제한적인 반사 수혜, 4) Galaxy S8 조기 출시 추진 등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1) Galaxy Note7 출시 시점만 하더라도 전년도의 950만대 대비 40% 전후의 출하량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국내와 북미를 중심으로 초기 판매가 시작되었던 시점에 250만대 규모의 전량 리콜이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 판매 재개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판매가 재개되더라도 추가적인 결함이 발생할 경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2016년 하반기 Galaxy Note7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3월에 출시된 Galaxy S7/S7 Egde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Galaxy Note7 단일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2016년 4분기 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할 우려가 존재한다. 2014년 Galaxy S5의 판매부진 및 채널재고 누적으로 인한 IM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하반기에 7%대로 급락했으며, 3Q14부터 1Q15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비중은 20.2%에서 10.9%까지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