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유통 - 동양매직 인수전은 렌탈시장 빅뱅의 서막
- 작성자 :
- LIG투자증권
- 작성일 :
- 08-31 09:15
- 조회수 :
- 508
지난 8월 25일 예비입찰을 통해 7개사가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 연내 매각완료 전망
-SK네트웍스, CJ, 현대백화점, AJ네트웍스, 유니드 등 5개 전략적 투자자, CVC캐피탈, TPG(텍사스퍼시픽그룹) 등 2개 재무적 투자자를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함
-매각주체인 글랜우드측은 입찰가격이 비슷한 수준일 경우, 재무적투자자(사모펀드)보다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수 우선순위를 줄 예정
-전략적 투자자들의 인수의지가 강해 가격경쟁이 예상 이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
3년전 2,800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2배 커진 동양매직의 기업가치
-2014년 7월 동양그룹은 부도위기에 처하면서 동양매직을 매직홀딩스(글렌우드-NH PE컨소시엄의 SPC)에게 2,800억원에 매각함
-동양매직은 2014년 매출 3,543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렌탈가입자수 30만 계정 달성, 2015년 매출 3,903억원, 영업이익 292억원, 렌탈가입자수 70만 계정 달성, 2016년에는 100만 계정 돌파 예정임
-1) 고밸류에이션을 받는 렌탈사업 고성장으로 가전매출 비중은 낮아지고 렌탈매출 비중이 높아짐. 2)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1위, 2위 사업자의 얼음정수기 중금속문제 발생으로 동양매직 정수기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갔고 기업가치는 더 커짐
생활가전을 포함한 국내 가정용품 렌탈시장은 아직 성장초기 단계
-공유경제, 렌탈업 등이 포함된 국내 애프터마켓 규모는 2014년 기준 93조원. 한국 도소매업 및 서비스시장의 6.6%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제 시작단계(선진국은 10~30%): 자동차 38조원, 부동산 29조원 등
-가구, 가전 렌탈이 포함된 가정용품/여가 애프터마켓 규모는 4조 7천억원에 불과. 향후 5년 내에 7조원, 장기적으로는 21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향후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의한 월세 중심의 부동산 공급변화는 1) Io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홈 보편화와 2) 가구, 가전 렌탈 등 주거관련 서비스산업의 성장을 가능케 할 것임
동양매직의 인수가격은 최저 6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 이상 가능할 듯
-현재 기업가치 기준으로 동양매직의 적정 인수가는 6천억원 ~ 8천억원. 재무적 투자자(FI)의 제시 금액은 해당 가격 Band 안에서 결정될 것으로 판단됨
-반면, 전략적 투자자(SI)는 인수 후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전망에 따라 1조원 이상의 가격을 지불할 가능성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