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 자동차 소매판매대수 161만대 (YoY +23.3%) 기록

중국 CPCA(중국자동차시장연구회)에서 7월 자동차 데이터를 발표했다. 소매판매 기준으로 승용차와 상용차를 포함한 총 산업수요는 161만대(YoY +23.3%)를 기록했고, 승용차중 세단이 84만대(YoY +15.3%), SUV+MPV가 73만대(YoY +42.5%)를 달성하였다. 상용차의 경우 3.9만대(YoY -37.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UV+MPV의 조합은 2016년 YTD 기준으로 YoY +36.7%를 달성하고 있고, 이 수치는 지난달에 비해 약 0.8%p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업체중 동풍기아가 상대적으로 판매호조 (YoY +51.6%) 보임

업체별로는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가 주요 JV중 상대적으로 가장 호조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의 저조한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할 수 있다. 북경현대는 8.0만대(YoY +33.3%), 동풍열달기아는 4.7만대(YoY +51.6%) 기록했다. JV중 가장 판매대수가 높은 업체인 이치 VW와 상해VW의 경우 각각 13.5만대(YoY +18.4%), 13.6만대(YoY +14.3%)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M/S는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각각 전월대비 0.1%pt, 0.2%pt 상승한 5.1%, 3.0%를 기록하였다.

7월 출고판매: 산업수요 YoY +25.8%, 북경현대 YoY +29.3%의 회복세 시현

7월 중국 공장출고 판매는 총 160만대(YoY +25.8%)를 기록한 가운데 전월과 유사하게 현대 기아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북경현대의 경우 7.0만대(YoY +29.3%)를 기록했고, 동풍열달기아의 경우 4.1만대(YoY +36.6%)를 기록했다. 그외 상해GM이 13.0만대(YoY +37.8%), 이치VW이 13.5만대(YoY +34.0%), 상해VW이 13.2만대(YoY +32.4%)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강한 판매회복세, 9월이후 둔화 예상

현대차그룹의 중국내 출고판매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월 또는 그 이후부터는 다시 전년도의 높은 출고판매실적으로 인해 의미있는 (+)성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연말로 갈수록 중국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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