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리포트
증권 - 배당은 높고 부담은 낮다
- 작성자 :
- 신한금융투자
- 작성일 :
- 07-20 10:06
- 조회수 :
- 467
Valuation: 높은 배당 매력으로 하방 경직성 확보
본격적인 상승은 증시 상승이 전제되어야 하나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다. 커버리지 평균 FY16F 배당수익률은 3.3%로 유가증권시장 평균 1.7%를 크게 상회한다. 높은 배당수익률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 연환산 ROE 6~7% 수준에서는 PBR 0.80~0.85배가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추산된다. 현 주가 대비 15% 내외의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며 증시 상승시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 가능하다.
2Q16 Preview: 연환산 ROE 6.2% 무난한 실적 전망
커버리지 합산 2Q16 실적은 영업이익 5,247억원(-7.2% QoQ, -50.5% YoY), 순이익 4,160억원(-8.0% QoQ, -49.7% YoY)이 전망된다(연환산 ROE 6.2%). 전년동기 대비로는 부진하나 낮아진 기대치에 비하면 무난한 실적이다. 2Q16 일평균거래대금은 8.8조원(+11.4% QoQ)으로 양호했으며 금리 하락세로 채권 운용 환경도 우호적이었다.
다만 ELS(Equity-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운용 환경 악화로 상품운용(trading)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지수형 ELS의 주요 기초 자산인 홍콩H지수(HSCEI)의 배당 예상치가 줄어든 것이 주된 손실 이유이다. 금융당국의 ELS 추가 발행 제한 등으로 판매 관련 수익도 급감했다.
Top Picks: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NH투자증권은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FY16F PBR 0.6배)에 높은 배당수익률까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 FY16F 배당성향 60% 가정시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5.5%, 우선주 9.0%에 이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종금 라이선스를 토대로 경상적 ROE 13% 내외의 업계 최고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 이에 비해 FY16F PBR 0.9배는 저평가 국면이며 FY16F 배당수익률 5.3%로 배당 매력도 충분하다.